‘10,000 BC’ 전세계가 기원전 1만년으로 돌아간다
‘10,000 BC’ 전세계가 기원전 1만년으로 돌아간다
올 3월, 지구는 기원전 1만년의 세상으로 돌아간다.
3월 13일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10,000 BC>가 인간과 동물의 야성이 살아 있고 거대한 생물들이 공존했던 기원전 1만년의 세계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다.
21세기에 완벽하게 부활한 기원전 1만년의 세계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맘모스(메머드)와 스밀로돈의 출현이다. 그 동안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단골로 출연했던 고대생물들이 실제로 스크린에 재현되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먼저 5m가 넘는 거대한 몸집으로 고대생물을 대표하는 맘모스. 사람 키를 넘는 압도적인 크기의 어금니만으로도 위협적이지만 덩치와 달리 초식동물로 성격이 온순하여 인류의 첫 번째 사냥대상이 되었다. <10,000 BC>에서는 대규모로 군집한 맘모스의 무리가 압도적이다.
맘모스와 쌍벽을 이루는 고대생물인 스밀로돈의 등장 역시 놀랍다. 검치호랑이, 칼이빨호랑이로 알려진 스밀로돈은 이름에 걸맞게 20cm가 넘는 강한 송곳니와 턱으로 자신보다 2배 이상 큰 맘모스도 제어한 맹수. 특유의 야생성으로 공룡 멸종 이후 생태계를 지배했다.
이외에도 포루시드하시드(phorusrhacid)라는 거대한 육식성 새 역시 등장한다. 무게 500kg, 키가 3m에 달하는 이 새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최대 크기의 조류로 머리가 말보다 크고 네 발 달린 짐승들을 한 입에 잡아먹을 수 있는 종. 스밀로돈과 대적하며 최상층의 포식층을 지배한 이 식인새 역시 본격적으로 영화 속에 그 위엄을 드러낼 예정이다.
광활한 대륙 위에 완성된 태초의 경이로움
맘모스, 스밀로든, 포루시드하시드 등 거대한 고대동물들이 스크린에 살아난 것만이 아니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등 전세계를 넘나드는 거대한 로케이션으로 완성된 기원전 1만년, 태초의 권력을 건 원시와 문명의 충돌 역시 압권이다. 이는 <투모로우>를 비롯, <인디펜던스 데이><스타게이트> 등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특유의 스펙타클과 스케일로 전세계를 뒤엎었던 <투모로우> 제작진의 파워가 더해진 결과. 장대한 스케일과 영상미로 전작을 뛰어넘는 거대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000 BC>는 태초의 권력을 건 원시와 문명의 충돌, 천지를 뒤흔드는 대결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 3월 13일 개봉한다. (서울=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