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성료
역대 최대규모, 판소리 명창부 박평민씨 대상 수상
박찬 기자, goodbeer@paran.com | ||
8일 막을 내린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에서 판소리 명창부의 박평민(63·광주)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62명이 입상했다. 박평민씨는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으로 대상과 함께 상금 1천5백만원과 부상으로 순금 60돈을 수상했다.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와 상금 내역을 보면 ▲판소리 명창부 김명남씨(서울)가 방일영상과 상금 1천만원 ▲기악부 이초롱씨(경북)가 국무총리상과 상금 3백만원 ▲무용부 이현숙씨(전북)가 문화부장관상과 상금 2백만원 ▲판소리 일반부 심현희씨(울산)가 시장상과 상금 2백만원 ▲가야금병창 김연우씨(광주)가 문화부장관상과 상금 2백만원 ▲시조 이병도씨(경남)가 문화부장관상과 상금 2백만원 ▲농악 전라좌도무주굿보존회(전북)가 국회의장상과 상금 7백만원을 수상했다. 국악신인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는 광주시와 조선일보사, SBS 공동 주최로 (사)임방울국악진흥회와 KBC가 주관해 5일부터 8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시민회관, 5·18기념문화센터 등 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학생부(판소리, 기악, 무용)와 일반부(판소리,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농악), 명창부(판소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33개 팀이 많은 29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에 비해 학생부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임방울국악제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선·본선 경연 즉시 심사 점수를 공개하고, 심사위원 추첨제, 심사과정을 지켜보는 심사 참관제로 진행됐다. 경연은 6일 학생부 예·본선을 시작으로 7일은 일반부, 명창부 예선 및 본선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관심이 높은 기악, 무용, 판소리명창은 7일 예선을 거쳐 8일 최종 본선을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최종 본선은 전국에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5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신종플루 여파에도 1,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객석에서 추임새를 넣는 등 즐거운 국악한마당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국악의 본고장인 예향 광주에서 열리는 임방울국악제가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국악 신인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국악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악인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9.9.9] |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공연문화축제 코리아스파클링 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0) | 2009.09.14 |
---|---|
신명나게 펼쳐지는 Korea Sparkling Festival (0) | 2009.09.13 |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전야제 (0) | 2009.09.10 |
뮤지컬 렌트 한국 상륙, 뜨거운 열기로 성공리에 시작! (0) | 2009.09.09 |
락음국악단, 26번째 ‘예술나눔·행복+희망드림콘서트’ (0) | 2009.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