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의 일대기,

영화에 이어 뮤지컬 ‘퍼스트레이디’로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초 전국 투어 공연에 돌입할 예정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가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뮤지컬의 제작사인 스타앤미디어는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퍼스트레이디’를 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얼마 전 제작발표회를 마친 영화 ‘퍼스트레이디 - 그녀에게’ 에 이어 제작에 들어가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본과 연출은 뮤지컬 ‘골든데이즈’와 연극 ‘육영수’를 연출한 백동철 씨가 맡아 현재 캐스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영수는 유신독재와 경제 개발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으로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퍼스트레이디다.


뮤지컬 ‘퍼스트레이디’육영수가 충북 옥천에서 농촌의 딸로 태어나 전쟁 중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영부인으로서 국민의 애환을 챙기며 살아가는 과정과 비운의 죽음을 맞기까지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전쟁을 겪은 가난한 시절에 성실, 겸손, 절제, 박애를 실천한 육영수 여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극 중에 독일 파견 광부들과 간호사들을 위해 눈물도 아끼지 않았던 생존의 육영수 여사의 모습을 재현해 구성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육영수는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생존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이 TV로 생중계돼 대다수 국민의 가슴에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로 남아있게 되었다.

이 뮤지컬의 제작사인 스타앤미디어의 박근태 대표는 이 공연은 “뮤지컬 ‘에비타’ 정도의 곡조에 더 가볍고 재미있는 요소를 더할 것”이라며 “실화에 기초하고 있지만, 공연은 TV나 영화가 보여줄 수 없는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사 박근태 대표는 이 뮤지컬은 지금 제작 준비중인 영화 ‘퍼스트레이디 - 그녀에게’ 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연이어 선보이는 육영수 소재의 영화와 뮤지컬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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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6.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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