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말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

김구라 막말 폭로에 네티즌들 ´줄비난´


한동안 조용하던 김구라의 막말 파문이 또 다시 네티즌 사이에서 불거지고 있다.

지난 13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친하다는 이유로 권선국(녹색지대 전 멤버)의 이혼문제를 폭로 해 게스트들과 MC들을 일시에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아니 한 걸 했다고 하지"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쳐 네티즌들에게 비난의 눈총을 사고 있다.

인터넷 아이디 ´이사람´은 "그저 돈 이야기에 비아냥거림... 왜 이런자를 방송에 쓰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고 ´아엔지신사´는 "김구라같은 사람이 어떻게 연예인 입니까. 막말하는거 보기싫어 미치겠습니다"라면서 "이글 올리려구 동아닷컴 아이디 만들었습니다. 저는 김구라 나오는 프로는 무조건 돌립니다. 말을 너무 함부로 합니다. 모든 사람의 인격을 존중할 줄모르는 사람 같아서 보기싫습니다"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parkhave´는 "김구라가 그런 말을 생방송 중에 했냐"면서 "그건 편집 안한 제작진 탓이지"라고 mbc 제작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나친 막말 평으로 도마에 오른 개그맨 김구라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인터넷방송을 통해 온갖 음담패설과 욕설, 막말 방송으로 인기를 모은 후 공중파에서 독설을 쏟아내며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아들 ´동현´군과 함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CF에 출연하며 온가족 시청가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들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아들과의 대화중에 ´돈´과 관련된 멘트를 자주 하여 네티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받기도 했다.

´tourismman´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이젠 막말 듣는 것도 지겹고.. 당신 나오면 채널 돌리기도 지겹네요.."라면서 "자식 교육도 이젠 생각하셔야죠.. 너무 돈! 돈! 하면 더 많은걸 잃으실 듯!"이라고 냉소적 반응 보냈다.

ID ´kjen2003´은 "아무리 연예인이 시청자들을 위해서 몸도 마음도 망가진다지만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라면서 "김구라씨.. 대학교 영문과 나왔다고 그게 다가 아닙니다. 배운 만큼 상식이라는거 갖추고 사셨으면 합니다"라고 지적하며 mbc제작진에게 사과방송을 하라고 시청자 의견을 냈다.

ID ´hmaia1´은 "시청자로서 글을 처음 써본다"며 "말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는 것을 생각을 해보신적(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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