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국영화관련단체가 소비자 물가지수에 맞춰 영화관람료를 1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스24(대표 김동녕, www.yes24.com)는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예스24 영화예매 코너를 통해 영화관람료 인상을 주제로 네티즌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영화관람료 인상 찬반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은 총 98명의 네티즌이 103개의 의견을 올려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 중 약 97%(95명)가 인상 반대 의견을 나타내 압도적 우위를 보인 반면, 찬성은 고작 3%(3명)에 그쳤다.
영화관람료 인상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영화 관람료가 인상되면 오히려 불법 다운로드가 더욱더 활성화 될 것”, “물가지수는 상승했지만, 소비자들의 수입은 제자리걸음으로 1만원의 가격은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영화조아’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1만원으로 인상되는 순간 대부분의 영화마니아들은 스크린을 포기하고 DVD나 어둠의 경로를 찾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우려했으며, 이외에도 ‘요일별 요금차별화’ ‘학생할인’ 등 탄력적인 요금인상을 제안한 네티즌도 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영화의 가치로 보면 만원 정도는 올라도 된다며,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서 비싼 것은 아니다”며 찬성의 뜻을 보였다
예스24 측은 “영화관람료 인상은 지난 2007년만 해도 세 번이나 언급되었으나 극장 측과 관객들의 반대로 매번 설로만 끝났다”며 “영화는 국민이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생활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와이어)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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