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주인공들이 동성애 오해받은 이유는?
‘동성애 오해를 받더라도 추위를 벗어날 수 있다면….’
한국의 대표적 공포영화 시리즈 ‘여고괴담4:목소리’의 주인공들이 크랭크 인 첫날 추위속에서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구리 수택 고등학교에서 크랭크인 된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감독 최익환,제작 씨네2000)의 첫 촬영은 죽은 영언(김옥빈 분)의 목소리를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선민(서지혜 분)에게 초아(차혜련 분)가 말은 건네는 장면으로 극중 초아가 자신이 어릴적부터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녔다고 고백하며 영언의 죽음을 인지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설정상 교복만 입어야 되는 까닭에 서지혜와 차예련은 틈만나면 서로 끌어안아 체온으로 몸을 녹여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일부 스태프들이 “동성애 의혹이 일수 있다”며 농담을 던졌지만 두 사람은 추위때문에 떨어질수 몰랐다는 후문이다.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내게 들린다’는 섬뜻한 설정에서 시작하는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는 전체 촬영의 80%이상이 수택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2005년 3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2005년 여름 개봉된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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